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대구경찰,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 알리기 적극 나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대구경찰청 홈페이지 메인 보이스피싱 피해현황 알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이 보이스피싱 피해현황 알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8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보이스피싱 알리기는 대구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홈페이지에 '보이스피싱 바로 알기' 코너를 신설하고 주간·연간 피해 현황을 공지해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 피해의 심각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경찰은 대구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을 주간 단위로 통계를 업데이트하고 피해자의 성별·연령별·직업별 등 다양한 통계자료를 제공해 시민들이 보이스피싱 피해의 실태를 상세히 알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보이스피싱 수법의 이해를 돕기 위해 대구경찰청이 제작한 홍보영화, 캠페인송, 웹툰 등 다양한 보이스피싱 예방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경찰은 범인 목소리 체험실(시민들이 통화한 보이스피싱 범인 목소리), 범인 목소리 공개수배(수배중인 실제 범인 목소리) 메뉴를 마련해 경찰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시내버스 정류장 정보안내기 및 지하철 승강장 내 모니터에 보이스피싱 관련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버스정류장에 있는 정보안내기(1240개소)와 지하철 승강장 모니터(608대)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현황, 범죄수법, 예방 홍보문구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다.

경찰은 경찰서와 지구대에 설치돼 있는 전광판(41개소)에도 보이스피싱 피해현황 등의 자료를 송출할 예정이다.

대구경찰청 이종섭 수사2계장은 "보이스피싱은 피해자가 평생 동안 노력해 모은 돈을 한순간의 실수로 잃게 만드는 중대한 범죄이다"며 "피해 발생 시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사전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