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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박영순 예비후보 "대덕구 전략공천은 총선 필패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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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전=뉴시스]더불어민주당 박영순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와 시·구의원, 당원들이 18일 대전시당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략공천 취소와 공정경선 실시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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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대전시 대덕구 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는 18일 전략공천 취소와 공정경선 실시를 주장하면서 강력 반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민주당 대전시당서 대덕구 지역구 시·구의원, 당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대덕구를 전략선거구 지정요청지역으로 결정한 것은 밀실야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당원들은 물론 대덕구민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잘못된 결정으로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민주당이 말해온 혁신공천, 시스템 공천의 결과가 이런 것인지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할 길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전략공천 대상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영입 인재도 아니고, 대덕구민들은 듣도 보도 못한 사람"이라며 "대덕구민들의 신망을 받고 열심히 뛰고 있는 세 명의 후보를 헌신짝 버리듯 배제하는 처사는 당원들의 자존심에 너무나 큰 상처를 남겼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20대 총선서 180석 운운하던 한국당은 공천이 아닌 사천을 해서 패배했다"고 지적하고 "밀실공천은 구민과 당원들의 뜻을 배신하는 구태이며 총선 필패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종래, 최동식 예비후보에 대해 "세 후보가 엄중한 상황에 머리를 맞대고 공동대응해 나가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박 예비후보는 전날 이해찬 대표의 최고위원회 발언을 인용하면서 "자기사람을 심는 것은 혁신이 아니라 구태 공천이고, 질서있는 혁신이 진짜 혁신공천이며 우리 정당들이 가야할 길"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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