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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부승찬 예비후보 “오영훈, 깨끗하고 공정하게 경선에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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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부승찬(49) 예비후보가 18일 제주시 중앙로에 마련한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예비후보의 공정한 경선을 촉구했다. 2020.02.18. bs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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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부승찬(49) 예비후보가 18일 “민주당 오영훈 예비후보는 공정하고 깨끗하게 경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승찬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시 중앙로에 마련한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시을 선거구 공천 신청자가 단 두 명인 상황에서 오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결과에서 앞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단순한 의견이나 생각으로만 받아들일 유권자가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부 예비후보는 “시시비비를 가려봐야 알겠지만 법률의 엄격한 잣대로 보자면 오 예비후보의 발언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적시는 아닐 수 있다”면서도 “위법하지 않다고 무슨 말을 해도 된다고 한다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라는 우리 당의 가치는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인상조작이라는 말이 있다”며 “딱 그렇다고 하지 않았지만 주변 상황이나 정황상 그렇게 들릴 수밖에 없는 표현이나 행동이 그것이다. 선거의 핵심은 공정성에 있으며 공정하지 못한 선거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승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내 경선은 정당 내에서 깜깜이로 펼치는 난장판이 아니”라며 “민주주의는 당내 경선에서 시작된다. 그 가치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부 예비후보는 또 “선출직 공직자는 총선 예비후보자 공개지지 등 경선중립 준수 지침이 있음에도 오 예비후보는 유튜브에 공개지지 영상을 지속해서 올리고 있다”며 “출마선언하는 자리에서도 선출직 공직자를 병풍처럼 세웠다. 이것이 공정한 경선에 부합하는 행동인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부 예비후보는 “조급한 마음에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을 이해 못 하는 바는 아니지만 오 예비후보는 현직 국회의원이다. 경선과정에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bs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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