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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코로나19’ 소상공인 살리자…성남시 다양한 지원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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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산하기관 4311명 일주일에 1번 이상 '시장가는 날'

130억원 특례 보증·지역화폐 발행 140억원으로 확대

뉴시스

성남 모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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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가, 음식점 등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일주일에 1번 이상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가는 날’을 운영키로 하고 이를 위해 부서별로 전통시장 30곳, 골목상권 35곳 등 모두 65곳의 담당 상권을 지정했다.

이를 위해 성남시 소속 공무원 2825명과 산하기관인 산업진흥원, 문화재단, 도시개발공사 직원 1486명 등 모두 4311명이 동참해 지정 상권에서 점심식사를 하거나 간담회, 회식, 장보기 등을 시행한다.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당초 올해 말까지 1100억원이던 지역화폐 성남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1400억원으로 확대한다.

하루 10만원이던 지류 상품권 구매 한도는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 때까지 30만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위기를 맞고 있는 소상공인에게는 13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하는데 담보력이 없는 소상공인이 1인당 최대 5000만원을 시중은행에서 빌려 쓸 수 있도록 성남시가 대신 보증을 하며 대출이자도 특례보증 융자금 이자 중에서 2%에 해당하는 금액을 시가 2년간 지급한다.

이 외에도 전통시장, 골목상권 점포에 마스크 2만4200개, 손 소독제 1만520개를 나눠주고 필요 시 방역 소독을 지원하는 한편 언론과 시 공식 SNS 등을 활용한 ‘전통시장·골목상권 이용하기 대시민 홍보’도 각각 추진한다.

성남시 상권지원과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직격탄을 맞은 전통시장·골목상권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전통시장·골목상권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pkk120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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