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인탑스, 휴대폰 케이스 사업 호조에 실적 전망↑-키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키움증권이 인탑스(049070)의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0% 이상 급증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 투자 의견을 ‘매수’로, 목표 주가는 1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인탑스의 현재 주가는 1만4100원(17일 종가 기준)이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펴낸 보고서에서 “인탑스는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이 추산한 인탑스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작년 1분기보다 10% 늘어난 2309억원,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204억원이다.

그는 “플라스틱 휴대폰 케이스 사업의 호조가 이어지면서 케이스 및 기타 부품 부문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케이스 외 기타 부품으로도 사업을 확대하면서 매출 성장에 기대감이 크다”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지난 2018년 하반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가전 사업의 경우 계속 이익이 확대되는 추세이고,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자회사도 국내 주요 차량 부품 업체와의 공동 개발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어 매출 발생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인탑스는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액 2276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2% 늘었다. 장 연구원은 “휴대폰 케이스 주요 고객사의 외주 물량 분산과 재고 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은 오히려 올라갔다”며 “올해는 5G(5세대) 이동통신 디바이스와 폼팩터(하드웨어의 크기·형태)의 변화로 휴대폰 케이스가 변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존재하는 가운데 플라스틱 케이스는 그 장점 때문에 활용도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데일리

자료=키움증권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