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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아이에스동서, 올해 고성장·고배당 기대-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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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교보증권이 아이에스동서(010780)의 올해 성장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최근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지만 계열사 매각에 따른 이익 감소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선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 투자 의견을 ‘매수’로, 목표 주가는 4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아이에스동서의 현재 주가는 1주당 2만9350원(17일 종가 기준)이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18일 펴낸 보고서에서 “아이에스동서는 올해부터 고성장과 고배당을 동시에 안겨줄 중장기 투자 종목”이라고 추천했다. 백 연구원이 든 근거는 3가지다. 우선 2018~2019년 전체 분양 사업 성공에 따라 올해 건설 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또 고양 덕은지구, 경산 중산지구 등 수익성이 높은 대규모 자체 사업지를 확보해 앞으로 4~5년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건축 수익 계열화에 따른 높은 이익률도 그가 꼽은 장점이다.

백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의 최근 주가는 당초 추정치를 크게 밑도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잠정 실적 발표 영향으로 부진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실적 부진은 계열사인 한국렌탈 매각으로 작년 1~3분기(1~9월)에 반영된 실적이 4분기에는 제외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아이에스동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963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7.4% 줄었다.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84.2% 급감했다. 하지만 한국렌탈 매각으로 인해 작년 4분기 실적에서 제거된 이익 125억원을 추가로 반영할 경우 매출액 2885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한다는 것이다.

이데일리

자료=교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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