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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GS, 해외 네트워크 타고…中企 수출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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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소기업 상생 ◆

매일경제

GS칼텍스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이 함께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 = 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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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는 협력회사가 단순한 거래상대방이 아닌 서로가 서로를 통해 함께 동반성장하는 파트너라는 이념으로 협력회사에 대한 상호존중과 배려를 통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허태수 GS 회장은 올해 1월 열린 '스탠퍼드 디자인 싱킹 심포지엄 2020'에서 "스타트업을 포함한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건강한 영향력을 주고받는 게 기업과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며 "외부와 협업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실리콘밸리 선진 기업이 도입한 '혁신 방법론'을 각 계열사에 적극 전파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GS는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춘 중소 협력업체가 많아져야 한다는 기본 인식으로 협력업체와 상호 대등한 위치에서 동반자로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또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를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며 실질적인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GS는 그동안 계열사별로 업종 특성에 맞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 및 지급조건 개선 △협력회사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및 상품 공동개발·교육 및 훈련 지원 △협력회사와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등을 위한 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을 통해 동반성장을 추구해 왔다.

GS는 2010년부터 (주)GS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자회사 및 계열사 대표이사를 위원으로 하는 그룹 차원의 '공생발전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공생발전협의회는 계열사별로 추진하고 있는 협력회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GS는 향후에도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공생발전 프로그램이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업체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업종별로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특화시켜 잠재역량을 갖춘 다수의 중소 협력업체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협업구조를 갖추어 나갈 예정이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GS칼텍스는 협력사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자금지원, 기술개발 지원, 교육 및 훈련 등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거래 관계에 있는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구매대금 100% 현금결제 및 세금계산서 수취 후 7일 이내에 지급을 시행 중이다. 또 동반성장 협약 체결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권과 공동 조성한 2000억원 규모 펀드를 통한 우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GS리테일은 고객과 파트너사가 만족할 수 있는 차별된 동반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공정거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GS리테일은 평소에도 중소 파트너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고자 10일 단위 100%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 편의점 업계 최초로 본부와 가맹 경영주 간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해 전기료 지원, 신선식품 폐기지원, 경영주 무료법률 자문 서비스, 경영주와 근무자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단체 상해보험 등 다양한 상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중소기업과 해외 동반진출 전략으로 글로벌 동반성장을 일구고 있다. 말레이시아,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한 GS홈쇼핑의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소 협력회사에 해외 판로를 열어주고 있다. 특히 '수출지원시스템'을 활용해 중소기업 상품을 직접 해외로 수출해 중소기업의 재고부담 및 현지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모두 흡수하고 있다. GS건설은 협력회사 의존도가 높은 건설 산업 특성과 전략적인 육성의 필요성을 고려해 협력회사 선정 및 입찰, 공정관리 등 업무 전반에 상생경영을 정착시켜 투명하고 공정한 동반자적 협력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동반성장 체계구축을 위해 경영 및 금융지원체제 강화, 공사수행력 강화 지원, 구조적 시공문화 체질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소통강화를 통한 신뢰를 증진하는 '그레이트 파트너십 패키지(Great Partnership Package)'도 운영하고 있다.

[기획취재팀 = 이호승 기자 / 김기정 기자 / 신찬옥 기자 / 서동철 기자 / 김태성 기자 / 원호섭 기자 / 전경운 기자 / 송광섭 기자 / 이종혁 기자 / 임형준 기자 /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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