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에 DGB대구은행 외화전용 ATM 운영

지방은행 최초…이달 말부터 달러화·엔화 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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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DGB대구은행은 대구국제공항 청사에 외화 전용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설치·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방은행 최초의 외화 전용 ATM 서비스로 이달 말부터 대구공항 1층에서 운영한다.

환전 가능한 통화는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로 본인 현금카드나 통장에 연결된 원화 계좌를 통해 환전 거래를 할 수 있다.

환전 외에 DGB외화기프티콘 신청대금 수령과 해외송금, 원화계좌 이체 및 계좌조회도 가능하며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대구은행은 대구공항에 이어 앞으로 수목원 디지털점과 동대구역·시외버스터미널, 도심과 관광지 등 환전 수요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외화 ATM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작년 대구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250만명을 넘어설 만큼 환전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고객에게 양질의 외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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