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참으로 많은 고민과 번민을 했다"며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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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 불출마를 하게 된 것도 많은 분들의 성원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은혜를 갚기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실정으로 민생이 무너져 내리고 있고,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으로 국민들이 마음을 둘 곳이 없다"며 "이대로 가면 국민들은 다 죽는다.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 과업을 향해 저는 백의종군하겠다"며 "울산 중구 함월산에서부터 울주 서생 앞바다까지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겠다.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했다.
정 의원은 2002년 울산 중구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돼 제16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내리 5선에 성공한 한국당의 대표적인 중진 의원이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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