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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투데이갤러리]우정수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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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162.2x260.6cm(162.2x130.3cm x2) 캔버스에 아크릴과 잉크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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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우정수는 사회 구조 이면에서 발견한 부조리와 이에 대한 무력감을 은유적 풍경으로 드러낸다.

그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Deus ex machina)는 구약성서의 ‘요나 설화’를 소재로 제작한 회화다. 신의 노여움을 산 요나가 거대한 물고기의 뱃속에 갇히는 이야기다. 요나의 탈출 장면을 담은 중세시대의 목판화를 참고했다. 신의 뜻에 따르기로 결심하자 즉시 고통에서 벗어나는 인물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표현했다.

작품명인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그리스 고전극에서 유행한 극적 장치다. 맥락상 개연성이 없는 절대적 존재가 불현듯 등장하여 갈등을 해소하는 상황을 가리킨다.

학고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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