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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동국대경주캠퍼스 국문학전공 교수진 "힘들때 찾아와…편지로 졸업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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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동국대 경주캠퍼스 국어국문학전공 졸업생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학위수여식을 대신해 교수들로부터 축하와 감사의 편지를 받았다.
국제뉴스

(제공=동국대경주캠퍼스) 졸업생과 학부모에게 축하와 감사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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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캠퍼스 국어국문학전공 교수들은 코로나 사태로 14일 예정이던 학위수여식이 취소되자 졸업생과 학부모에게 졸업을 축하하는 카드와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카드는 ‘여러분의 스승이자 벗’이라고 소개한 국어국문학과 교수들이 지난 4년간의 학업을 마치고 사회로 진출하는 제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졸업생 김기영 학생은 “예상치 못한 축하와 격려 카드에 감동을 받았다”며 “힘들 땐 언제든 찾아오라는 교수님의 응원이 사회 진출을 앞둔 불안함을 잊게 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박노현 국어국문학과 전공책임교수는 졸업생 학부모들에게 편지를 보내 고마움과 감사를 표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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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동국대경주캠퍼스) 졸업생과 학부모에게 축하와 감사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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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는 “자제분은 지난 4년간 다양한 배움을 쌓아 어엿한 인재로 성장했다“며 ”혹여 자제분이 아직 진로와 직장을 정하지 못하더라도 개인에 따라 발아가 더디고 발현이 늦을 뿐, 따스하게 보듬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박노현 교수는 ’천재지변에 준하는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학위수여식이 취소돼 제자들을 축하하고 학부모들께 제자들의 성장을 말씀드릴 수 없게 된 것이 안타까워 감사의 편지를 쓰게됐다“며 ”제자들의 노력과 성취를 다 담아내기에는 지면이 협소하지만 4년간 자식처럼 가르쳤던 제자들을 축하하고 제자들을 보내준 학부모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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