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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파병 14년' 동명부대, 레바논 평화유지 활동 10만회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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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서 의료지원에 '신이 내린 선물' 찬사 받아

김도열 부대장 "레바논 평화 유지 위해 하나"

뉴시스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해외파병부대의 장병들이 국가위상의 제고를 위해 묵묵하고 변함없이 임무를 수행하며 뜻깊은 설 명절을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레바논 지역에서 감시 및 정찰활동, 민군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 장병들이 설 명절을 맞이해 '2020'으로 대형을 만들어 함께 인사하는 모습.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0.01.2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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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국군 최장기 파병부대인 동명부대가 14년 만에 레바논 평화유지 작전 활동 10만회라는 '완진작전'의 기록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동명(東明)'은 '레바논의 평화를 위해 멀리 동쪽에서 온 부대'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동명부대는 유엔(UN) 안보리결의안 1701호에 따라 2007년 7월 19일 레바논에 파견돼 감시 정찰, 민군 작전, 레바논군(軍) 협조 및 지원 등 임무수행을 위해 현재 23진(부대장 육군 대령 김도열) 280여명이 파병 중이다.

동명부대의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 정전 감시활동 임무를 거리로 환산하면 105만9000km로 레바논 국토를 1980여회 이상 왕복하고, 지구 둘레를 26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특히 합참은 동명부대가 레바논 주민들을 위한 의료지원 사업을 진행해 15만회 기록을 달성했으며, 현지인들로부터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매일 수십 명의 환자가 동명부대 의료진을 찾고 있으며, 응급 환자를 위한 의무대 개방 등 의료지원 갈증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도열 부대장은 "작전활동 10만회, 의료지원 활동 15만회 달성은 레바논 평화 유지를 위해 전 부대원이 하나가 되어 임무를 수행하고 노력해온 결과"라며 "향후 부여된 임무를 완수해 국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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