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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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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청, 청와대 앞 한기총 농성장 등 무단 천막 ‘일괄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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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종로구청 관계자들과 용역업체 직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9개 단체 천막 13동 및 적치물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부터 범투본 측에 차도에 있는 불법 시설물 철거를 요구하는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전달하며 행정대집행을 예고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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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가 13일 오전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농성 중인 보수ㆍ진보 단체들의 천막을 일괄 철거하기 시작했다.

서울 종로구청은 13일 오전 7시 24분부터 종로 청와대 사랑채 인근 인도 변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9개 단체의 천막 13개와 적치물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시작했다. 범투본 집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이끄는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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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청 관계자들과 용역업체 직원 등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9개 단체 천막 13동 및 적치물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부터 범투본 측에 차도에 있는 불법 시설물 철거를 요구하는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전달하며 행정대집행을 예고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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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청은 이날 행정대집행에 용역업체 직원과 구청 직원 500여명을 투입했다. 경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력 27개 중대 1,000여명을 투입했다. 범투본, 톨게이트 노동조합 등 각 단체들은 지난해부터 청와대 사랑채 주변에서 집회ㆍ시위를 벌였다. 종로구 주민은 소음 피해를 호소하며 탄원서를 제기하기도 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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