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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위메이드, 지난해 영업손실 69억원…올해 미르IP 신작 출시 등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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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위메이드가 2019년 영업손실 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영업손실 361억원과 비교하면 상당부분 실적개선을 이룬 셈이다. 위메이드는 올해 ‘미르의 전설’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신작과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등에 역량을 집중해 흑자전환 하겠다는 각오다.

위메이드는 12일 지난해 연간 매출액 1136억원, 영업손실 69억원, 당시순손실 2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약 241억원, 영업손실은 약 27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지식재산권 침해 적극 대응 및 라이선스 사업 확대,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IP) 신작 모바일게임 3종 개발,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및 신작 출시 등 신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12월 중국 법원에서 ‘왕자전기’, ‘전기패업 모바일’ 등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킹넷, 37게임즈, 셩취게임즈(前 샨다게임즈)와 중재 등 주요 소송들이 현재 절차적 과정을 마무리하고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의 라이선스 사업은 소송 결과에 따라 ‘미르의 전설’에 대한 권리를 보다 확고히 구축하고, 사업을 확장하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신작 모바일게임 ‘미르4’, ‘미르M’, ‘미르W’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한국 서비스와 중국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위메이드는 신사업에서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WEMIX)’ 론칭을 시작으로, ‘크립토네이도 for 위믹스’, ‘전기 H5 for 위믹스’ 등 블록체인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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