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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스타트업 축제…매경, 아시아 첫 미디어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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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 ◆

매일경제

작년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에 참가한 마크롱 대통령(맨 왼쪽). [사진 제공 = 비바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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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미디어그룹이 지난 10일 유럽 최대 스타트업 축제이자 정보기술(IT) 콘퍼런스인 '비바테크'와 국내 단독 미디어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 미디어 중 비바테크 미디어파트너가 된 것은 매경이 처음이다. 비바테크는 프랑스 최대 경제일간지 레제코와 세계 3대 광고홍보기획사 퍼블리시스그룹이 2016년부터 매년 파리에서 3일간 공동 주최하는 연례 스타트업 행사다. 지난해 참가자가 12만명에 달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축제이자 IT 콘퍼런스다.

매경미디어그룹은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오는 6월 11~13일 파리 시내 파리엑스포에서 열리는 제5회 비바테크 2020에 한국 단독 미디어파트너로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미디어파트너는 CNN, 파이낸셜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블룸버그, 프랑스24, 폴리티코, 유로뉴스 등 미국과 유럽 언론사 총 24곳이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로 매경은 올해 비바테크 참가자와 이벤트 등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단독 보도할 예정이다. 특히 비바테크가 비공개로 개최하는 벤처투자자 상담 등 중요 스타트업 관련 행사와 VIP 전용 행사 등에 초대받고 비바테크 공식 세션에 연사 혹은 모더레이터로 참가할 수 있다. 로라 루스탈로 비바테크 미디어파트너십 책임자는 "매경미디어그룹은 레제코처럼 국가를 대표하는 경제매체이며 동시에 아시아 최대 지식 축제 '세계지식포럼' 개최를 통해 스타트업 관련 방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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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테크는 2016년 레제코와 퍼블리시스그룹이 유럽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축제로 키우기 위해 출범한 지 4년 만에 그 꿈을 실현했다. 특히 디지털 기술 강국을 추진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인 2017년부터 매년 비바테크에 기조강연자로 참가해 국가 대표 스타트업 행사로 격을 높였다. 지난해 주요 연사로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국가 지도자는 물론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지니 로메티 당시 IBM 최고경영자(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CEO 등 글로벌 경영인이 총출동했다. 지난해에는 스타트업 경영자 1만3000명과 투자자 3300명이 참가해 실질적인 투자 미팅을 하고 상당한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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