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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무서워"…안방서 TV 보는 시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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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썰렁한 서울 명동 거리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는 9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한산한 모습이다. 2020.2.9 key@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중국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외출 대신 집에 머무는 속칭 '집콕'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TV 시청 시간도 덩달아 증가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가 전국 3천200가구 시청 시간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일요일이었던 전날 전국 가구 평균 TV 시청 시간은 10시간 35분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인 2019년 2월 10일 일요일 전국 가구 평균 TV 시청 시간(10시간 8분)에 비하면 27분 증가한 것으로, 특히 40대 남자 시청자층에서 59분이나 늘었다.

주말 예능 시청률도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방송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1박2일 시즌4'·'슈퍼맨이 돌아왔다'와 SBS TV '런닝맨', JTBC '뭉쳐야 찬다'는 모두 전주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TNMS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두문불출하는 시청자들이 늘면서 주말에 집에서 TV 시청으로 휴일을 보내는 시청자들이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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