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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신종 코로나' 예방에 가습기가 좋다고? 가성비로 사랑받는 가습기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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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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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조은혜 기자] 가습기는 겨울철 가장 큰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미세한 물을 내뿜어 피부과 호흡기에 촉촉한 단비 같은 역할을 해준다. 무드등 기능부터, 최근에는 공기청정 기능까지 갖춘 모델도 등장해 한가지 제품으로 여러 가지 활용을 할 수도 있다.
게다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예방책으로 가습기 사용이 권장되면서 가습기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 예방 지침에 따르면 손 씻기, 마스크 착용을 더울어 함께 가습기 사용이 권장된다.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 바이러스가 더 쉽게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습기는 가습 방식에 따라 종류 및 사용법이 다른데, 또한 2~5만원대 저렴한 제품부터 100만원을 훌쩍 넘는 값비싼 제품 등 제품별로 가격 차이가 꽤 큰 편이다.
그렇다면 현재 시장에서 가성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오픈마켓 및 온라인 사이트에서 가성비로 인기를 끌고 있거나, 기자가 직접 사용해 성능을 검증했던 대표적인 제품을 소개한다. (가격은 2월 6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가습기, 어떻게 고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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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한국공기청정기협회 실내용 가습기 단체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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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제시하는 5평당 가습량은 235mL/h(1평당 47mL/h, 서울 아파트 기준)이다. 이는 최소한의 가이드이므로 실제 사용에 있어서는 이보다 여유 있는 가습량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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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는 초음파식, 가열식, 복합식(초음파+가열식)으로 크게 나뉜다.
초음파식은 물을 미세하게 쪼개 내뿜는 식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소음이 없어 많은 이들이 대중적으로 사용한다. 다만 초음파 가습기는 세척을 잘 하지 않으면 미세하게 쪼개진 '물+세균+이물질' 등이 폐까지 직접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세척할 필요가 있다.
가열식 가습기는 물을 100℃로 끓여 증기를 내뿜기 때문에, 세균 번식 걱정이 없다는 큰 장점이 있다. 가습기 살균제 파동 이후에 점유율이 대폭 늘어난 제품이기도 하다.
가열식 가습기의 단점도 있다. 구동 특성상 가습이 눈으로 확인이 안 되고 화상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워, 어린 자녀를 두거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은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또한, 물을 끓여 사용하는 특성상 물에 함유된 미네랄 등이 내부 수조에 침전물로 남기 쉽다. 이 경우, 세척을 자주 해주고 별도의 정수 필터를 넣으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듀플렉스 DP-J12000JH
물통 용량 : 5L
분사 시간 : 10시간(연속)
최대 분무량 : 400mL/H
사이즈 : 285x250x26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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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플렉스(일양상사)는 가성비 가습기로 많이 꼽히는 브랜드다. 그중 DPJ12000JH 모델은 5L 용량에, 시간당 최대 분무량 400mL로 거실이나, 안방 등을 커버할 수 있는 초음파 가습기다. 물론 이보다 더 큰 용량의 제품도 있긴하다. 다만, 용량이 클수록 장시간 많은 물이 고여 있어 세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으니 단순히 용량보다는 분무량까지 고려해 제품을 골라야 한다.
이 제품은 물이 부족할 때 뚜껑을 열고 물을 보충해 사용(상부급수)할 수 있다. 분무량 조절은 전면의 다이얼로 하며, 이를 통해 최대 24시간 동안 분사가 가능하다. 최대로 장시간 분사할 경우, 기기 주변에 물이 고일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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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즐은 2개이며 360도로 회전돼 원하는 방향으로 분사되게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단, 자동 회전은 아니고 직접 손으로 돌려야 한다. 만약 물이 부족하다면 물 부족 알림 램프를 통해 알려준다. 습도 표시는 지원하지 않는다. 세척 방법도 간단하다.
물통에 이동용 손잡이가 장착돼 이동하기도 편하고, 노즐과 뚜껑, 물통이 모두 본체에서 분리돼 통세척도 문제없다. 가격은 35,300원.

제이비랩 애니클라우드 미니
물통 용량 : 320mL
분사 시간 : 8시간(연속), 16시간(간헐)
최대 분무량 : 40mL/H
사이즈 : 75x75x159mm, 18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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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초음파 가습기의 가장 큰 특징은 USB 단자다. 스마트폰 충전을 하거나, USB 선풍기를 연결해 탁상용 선풍기로 활용이 가능하다.
USB 선풍기를 활용하면 원하는 방향으로 집중 가습을 할 수 있다. 가습기 전면에는 다양한 색상으로 서서히 변하는 LED 무드등이 내장됐다. 원하는 색상으로 고정하거나, 아예 끄는 것도 가능하다. 한 손에 잡히는 사이즈이므로 휴대성이 좋으며, 야외에선 보조배터리를 연결해 쓸 수 있다. 전원은 5핀 전원 단자다.
가습기 부분과 물통은 쉽게 분리된다. 물통 입구가 넓어 물통 바닥까지 손을 넣어 전체를 설거지하듯 간편하게 세척하면 된다. 수돗물의 염소 성분이나 기타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필터도 내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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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급수로 연속 가습 모드에서는 9시간, 간헐적 분무 모드에서는 최대 16시간 작동된다. 분무량이 많은 편은 아니라, 넓은 공간보다는 사무실이나 침실 등 1인용으로 적합하다.
물이 얼마나 남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전면은 반투명 창으로 설계됐다. 물이 부족하면 가습이 자동으로 중지된다. 가격은 14,900원.

한일전기 HSV-345M
물통 용량 : 2.8L
분사 시간 : 8시간(강), 20시간(절전 모드)
최대 분무량 : 320mL/H
사이즈 : 255x160x316mm, 1.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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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식 가습기 중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다. 가열식 가습기는 구동 특성상 초음파식보다 최대 분무량이 적을 수 있는데, 이 제품은 320cc로 가격 및 크기 대비 분무량이 풍부하다. 내부에서 끓여진 물은 외부 밖으로 노출되지 않고, 내부에서 85도로 한 김 식은 뒤 뿜어져 나온다.
물통과 본체는 분리해 따로 청소를 할 수 있다. 투명 소재의 물통이라 내부의 위생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좋다. 다만, 물통 입구가 좁은 탓에 손을 끝까지 넣고 청소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식초나 구연산 물을 넣어 세척해야 해 청소하기 번거로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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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대의 타 가열식 가습기 대비 눈여겨볼 점은 재질이다. 물을 끓여 사용하는 가열식 가습기 특성상 플라스틱 소재일 경우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는데, 이 제품은 고온의 물이 닿는 부위가 모두 내열 복합 PP로 설계됐다.
타이머뿐 아니라 켜짐 예약 기능까지 갖췄다. 가열식 가습기는 타이머나, 물이 부족하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 있어야 안전하다. 소비전력은 280W로, 가열식 가습기 중에서는 전기를 적게 소비하는 편이다. 가격은 71,500원.

카스 CAH-100W 클라우드팟
물통 용량 : 3L
분사 시간 : 4시간
최대 분무량 : 660mL/H
사이즈 : 275x210x265mm, 3.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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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루시 한국판이라는 별명을 얻은 가열식 가습기다. 조지루시 가습기는 살균제 파동 이후, 일본 내수용이라 따로 변압기까지 구매해야 했는데도 안전성과 성능이 뛰어나 어린아이를 둔 가정에서 많이 직구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이러한 조지루시와 다르게 변압기가 필요 없고 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으로 주목받았다.
가장 큰 장점은 알루미늄(강) 소재에 세라믹코팅이 된 물통이라 고온 가열에도 안전 문제없이 쓸 수 있다는 것. 또한, 물통은 밥솥처럼 본체에서 분리해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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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도 좋은 편이다. 2중 잠금장치로 아이들이 손으로 더듬거려도 작동하지 않도록 설계했다. 물은 65도로 한김 식혀서 방출되며 장착된 터치식 버튼으로 분무량을 조절할 수 있다. 물이 떨어졌을 경우, 알람음을 울려주는데 이 소리가 매우 시끄럽다는 평가가 많다.
소비전력은 800W다. 하루 6시간 사용 기준 한 달 전기요금(144kW/h)은 11,760원이다. 많진 않지만 누진세를 생각하면 찜찜한 기분이 들수도. 이와 비슷한 제품으로 르젠 가습기, 숨시내 가습기도 있으니 비교해서 구매하도록 하자. 가격은 162,800원.

에어메이드 AMH-9000
물통 용량 : 9L
분사 시간 : 28시간(최소), 60시간(최대)
최대 분무량 : 320mL/H
사이즈 : 215x215x680mm, 1.9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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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복합기 가습기다. 대용량 물통으로 최대 2박 3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초음파 가습 최대 60시간, 가열 가습 최대 42시간을 지원한다. 물조절은 총 3단계로 할 수 있다. 단, 물은 100도가 아닌 80도의 온도로 가열하며 45도의 온도로 증기를 내보낸다. 화상의 위험은 거의 없겠으나, 팔팔 끓인 물로 가습을 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겐 적합하진 않다.
물은 상부급수식으로 무거운 물통을 옮길 필요가 없이 작동 중에도 뚜껑만 열어서 물을 보충할 수 있다. 물용량은 투명창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물 부족 알림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물이 부족할 경우, 대기모드로 전환되기 때문에 가열식으로 쓸 때 특히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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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통세척 방식으로 물탱크 안으로 손을 넣어서 설거지하듯 간단하게 통째로 세척할 수 있다.
주변 습도에 따라 자동으로 분무량을 조절하는 기능도 장점 중 하나. 만약 지정한 습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춘다. 아이와 애완동물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터치 패널 잠금 버튼도 장착됐다. 고가의 가습기에나 볼 수있었던 무선 리모컨도 제공된다. 다만 세로로 긴 디자인 특성상 쉽게 넘어진다는 후기도 있다. 가격은 9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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