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국위 "아이오와 재검표해야"
<앵커>
부티지지라는 30대 후보의 약진으로 결론 나는 듯했던 미국 민주당의 첫 대선 예비선거 결과가 막판 초박빙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는 재검표 요구까지 나왔는데,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내 이런 상황을 즐기는 듯한 모습입니다.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개표 오류로 사흘째 최종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민주당의 아이오와주 예비선거 결과가 극도의 혼미 상태로 흐르고 있습니다.
투표 다음날에는 중도 성향의 30대 부티지지 후보가 진보의 상징 샌더스 후보를 1.6%포인트 차로 앞섰는데, 97%까지 개표가 진행된 오늘(7일)은 부티지지 26.2, 샌더스 26.1%로 0.1% 포인트 차로 딱 붙었습니다.
결과 자체의 신뢰성도 의심받을 상황이 되자 중앙당 격인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예비선거를 주관한 아이오와주 지구당에 재검표를 요구했습니다.
톰 페레즈 전국위 의장은 더 이상은 안 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신뢰를 보장하기 위해 재검표 시작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사실상 경선 승리를 확정한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상원의 탄핵 무죄 확정을 소재로 민주당에 파상공세를 폈습니다.
이 자리에는 국정연설문을 찢어버린 민주당 소속 펠로시 하원의장도 있었는데 둘은 서로 마주치지는 않았습니다.
손석민 기자(herme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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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티지지라는 30대 후보의 약진으로 결론 나는 듯했던 미국 민주당의 첫 대선 예비선거 결과가 막판 초박빙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는 재검표 요구까지 나왔는데,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내 이런 상황을 즐기는 듯한 모습입니다.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개표 오류로 사흘째 최종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민주당의 아이오와주 예비선거 결과가 극도의 혼미 상태로 흐르고 있습니다.
투표 다음날에는 중도 성향의 30대 부티지지 후보가 진보의 상징 샌더스 후보를 1.6%포인트 차로 앞섰는데, 97%까지 개표가 진행된 오늘(7일)은 부티지지 26.2, 샌더스 26.1%로 0.1% 포인트 차로 딱 붙었습니다.
마지막 1표까지 확인하기 전에는 누가 아이오와주의 최종 승자인지 알 수 없는 초박빙 판세로 바뀐 겁니다.
결과 자체의 신뢰성도 의심받을 상황이 되자 중앙당 격인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예비선거를 주관한 아이오와주 지구당에 재검표를 요구했습니다.
톰 페레즈 전국위 의장은 더 이상은 안 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신뢰를 보장하기 위해 재검표 시작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사실상 경선 승리를 확정한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상원의 탄핵 무죄 확정을 소재로 민주당에 파상공세를 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민주당은 우리를 파괴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해왔고, 그렇게 함으로써 미국이라는 나라를 크게 다치게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국정연설문을 찢어버린 민주당 소속 펠로시 하원의장도 있었는데 둘은 서로 마주치지는 않았습니다.
손석민 기자(herme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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