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아이트로닉스, 소형가전 시장 진출…자연기화식 가습기 '블라우드 워터박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등 차량용 정보기술(IT)기기 전문기업 아이트로닉스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소형가전 시장에 진출했다.

아이트로닉스(대표 박호상)는 그동안 IT기기 전문 개발·제조 역량과 노하우를 모두 결집한 소형가전 브랜드 '블라우드'를 론칭, 간편하고 실속있으며 세상에 없었던 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5일 밝혔다.

아이트로닉스는 '블라우드' 브랜드 첫 제품으로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자연기화식 가습기 '블라우드 워터박스'를 출시한다. 워터박스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이달 초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사전 공개, 목표금액을 상회하는 2억원 펀딩을 달성했다. 와디즈를 통해 선보인 가습기 제품군 중 최고 펀딩액을 달성하며 소비자 기대를 모았다.

세균에 노출된 공기는 호흡을 통해 폐로 유입되는 만큼 가습기에서는 세균을 배출하지 않아야 한다. 워터박스는 수분만 증발시키는 기화방식을 채택해 물속 세균을 밖으로 배출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전자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화식 가습기는 매일 세척이 필요하고 굳어버린 석회를 제거해야 하는 기존 가습기와 차별화했다. 가습기 수조에 미생물 시료를 주입해 실내 공간 오염도를 측정한 시험에서 유일하게 미생물을 배출하지 않은 방식이다.

워터박스는 기화식 가습기 단점으로 꼽히던 필터 교체 부담까지 줄여 기화식 가습기 장점을 극대화했다. 기화식 가습기는 필터 세척이 거의 불가능해 매번 필터를 교체해야 하므로 번거롭다. 반면 워터박스는 세척이 용이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반영구 사용이 가능한 벌집 구조 섬유소재 필터를 사용해 기화식 가습기 단점을 극복했다.

가습기 본연 기능에도 충실하다. 물을 5만분의 1 수준 미세한 입자로 쪼개 고성능 BLDC모터로 분사하기 때문에 깨끗하고 가습효과도 뛰어나다. 3리터 대용량 물통을 채용, 수면 중에도 물 보충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전자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5핀 전원으로 보조 배터리 등을 활용하면 장소 제약 없이 가습기를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공간에 무난하게 어울리는 미니멀한 사이즈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을 갖췄다.

아이트로닉스 관계자는 “다양한 방식의 가습기가 있지만 물통 청소가 너무 불편해 위생에 문제가 생기거나 화상 위험, 곰팡이 증식 우려 등이 있었다”면서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고, 필터를 삶거나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살균해 영유아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