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5일 개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경기를 ‘점프 VR’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중계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막전 전경. SK텔레콤 제공 |
SK텔레콤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개막에 맞춰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실감나는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5일 개막하는 LCK 스프링 경기를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앱) ‘점프 VR’에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LCK는 한 해 정규 시즌이 스프링과 서머 두 차례 진행되며, 올해 스프링 시즌은 이날부터 4월 12일까지 열린다.
점프 VR에서는 스프링 전 경기 90개를 모두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이 중 개막전, 결승전과 같은 주요 경기들은 360도 VR로 시청할 수 있다. 360도 VR 생중계는 실제 경기장 안에 있는 게임 중계 스크린과 아나운서 멘트, 관중 함성 등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특히 경기를 펼치고 있는 선수 바로 앞에 VR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좋아하는 선수가 바로 눈 앞에서 경기하는 것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모바일로 게임 생중계를 보는 국내외 시청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점프 VR 앱을 통해 중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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