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1.5% 상승…14개월만에 최고치

지난 1월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11월 이후 14개월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통계청은 31일 발표한 ‘2020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1.5%, 전월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을 보여주는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비 08% 상승했고, 전월비로는 0.4% 올랐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년비 0.9%, 전월비 0.4% 상승했다.

지난해 지속적으로 물가하락요인이었던 유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석유류 가격은 전년대비 12.4%, 전월대비로는 1.2% 올랐다.

농축산물 가격도 전년비 2.5%, 전월비 3.0% 올랐다, 이중 채소류 가격은 전년비 15.8%, 전월비 10.2% 상승했다. .

세종=정원석 기자(lll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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