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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연초부터 아이스크림, 햄버거, 빙수 등 각종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샌드위치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70년 전통의 대만 국민 샌드위치 '홍루이젠'이 2월1일부터 샌드위치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가격은 300원씩 오른다. 인상 품목은 오리지널 햄 샌드위치, 햄치즈 샌드위치, 치즈 샌드위치 등 3개다.
홍루이젠은 "2018년 5월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후로 1년 9개월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려 노력했지만, 같은 기간 동안 인건비가 약 14% 이상 상승했고 원가 및 물류비 역시 10%가량 오르는 등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루이젠은 "샌드위치 5개 품목 중 3개만 가격을 인상하고 이외 음료 23개 품목 등 나머지 25개 품목은 가격을 동결한다"면서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루이젠은 1947년 대만 창화현 북두진에서 창립 된 이후,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국민 샌드위치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의 홍루이젠은 대만 홍루이젠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인증받은 유일한 대만 샌드위치 프랜차이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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