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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8일에 전세기로 자국민 우한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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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 1편 운항 예정

희망자 전원 탑승은 불가

귀국시 격리 예상...감염 위험에 탑승 거부 사례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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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총리가 27일 우한폐렴 집단 발병지인 우한시의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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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한 중국의 우한시에서 자국민을 철수시키기 위한 전세기를 28일 운항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이 전세기는 28일 우한에 도착해 230여명의 미국인과 외교관들을 태우고 곧바로 LA 인근 온타리오시로 떠날 예정이다. 당초 샌프란시스코로 향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샌프란시스코 공항 관계자는 "도착장소가 변경됐다"고만 밝혔다.


전세기가 편성됐지만 많은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전세기가 한 대 뿐이라 철수를 원하는 모든 이들을 수용할 수 없다. 베이징의 주중 미국 대사관에는 철수를 희망하는 전화가 쏟아졌지만 모두가 전세기 좌석을 확보할 수는 없었다.


좌석을 확보해도 문제는 남는다. 우한시의 대중교통이 차단된 상황에서 공항까지 이동할 교통편이 없는 상황이다. 중국인과 결혼한 이는 배우자를 전세기에 태울 수도 없어 난감한 처지다.


일부에서는 바이러스 보균자들일 수도 있는 이들과 비행기를 함께 타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호소하며 전세기 탑승을 거부하고 우한 현지에 남는 선택을 하고 있다.


탑승객들은 미국에 도착해도 격리 조치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국무부 측은 격리조치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WSJ에 설명했다.


한편 CNN에 따르면 미국내에서 우한 폐렴 감염 가능성에 대해 검사를 받은 이의 수가 110명에 달했다.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이날 26개주에서 1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5명은 확진, 3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립 예방 접종 및 호흡기 질병 센터의 낸시 메소니어 박사는 "우한 폐렴 감염 테스트를 받는 이의 수는 늘어나겠지만 미국내에서 병이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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