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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식품산업 활성화로 활기찬 농촌"…고창군, 새해 농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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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통합 브랜드 '높을고창' 적극 활용

올해 고창농산물 수출 100억원 달성 목표

뉴스1

전북 고창군이 관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 통합브랜드 '높을고창'을 개발했다. 통합브랜드 개발 회의. (자료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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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한반도 농생명식품수도 도약’을 목표로 2020년 '신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영윤 고창군 농어촌식품과장은 24일 “고창 농특산품의 브랜드화로 지역농촌 활력 창출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고창농식품 수출 100억원 달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지난해 말 지역 농특산품 통합브랜드로 '높을고창'을 선정했다.

고창군은 올해 ‘높을 고창’을 다양한 대중매체를 통해 집중 홍보하고 소비자 인지도와 지역브랜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고창 농산물 통합마케팅을 확대해 산지 농산물의 조직화와 규모화에 나선다.

특히 유통분야 14개 사업(총사업비 26억8400만원)을 지원해 개별 출하하는 중소농업인의 통합마케팅 참여를 유도하고, 출하 수수료 단일화와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연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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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농특산품인 고춧가루가 일본 첫 수출길에 나섰다. 고창명품고추연구회는 21일 오전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광장에서 유기상 고창군수와 연구회 소속 농가 등이 참여해 수출 기념식을 열고 해외시장 공략을 축하했다. (자료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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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0년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국비 70억원 지원)’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올해 ‘지속가능한 농식품 융복합 신산업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차별화된 농업 생태계 기반 강화, 식품산업혁신 공유 플랫폼 구축, 식품산업 혁신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창농식품 수출 100억원 달성을 위해 수출 농가 조직화, 고급 포장재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상품기반을 구축하고 해외바이어와 직접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초청 간담회와 상담회를 열어 관내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 및 판로개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저출산 고령화로 점차 활기를 잃어가는 지역농촌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차별화된 마을 만들기 농촌활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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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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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농촌현장포럼’을 통해 중·장기적 마을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소규모 공동체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으로 안정적 운영을 돕고,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영윤 농어촌식품 과장은 “지역 농촌, 농업을 강화하고 안전 농산물의 안심 공급을 위한 푸드플랜 정착에 힘쓰겠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농정 틀 전환에 맞춰 올해 새로운 사업과제 발굴과 실행에 진력해 나가겠다”고 새해 농정 목표를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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