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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설 연휴 먹고 즐기고 '충남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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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에 설치된 얼음조각상 전경.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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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에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곳은 어디에 있을까. 서해안 제철 해산물 축제부터 추위마저 즐거움이 될 수 있는 겨울 축제, 일상을 탈출해 피로를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온천 여행지까지 충남 곳곳에 먹을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충남도가 추천한 설 연휴 가볼만한 여행지와 축제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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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의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새조개. 홍성군 제공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충남의 새조개를 맛볼 수 있는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는 다음 달 29일까지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설 연휴 새조개 까기, 새조개 껍질 리폼, 노래자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새조개는 새부리를 닮은 독특한 모양에 감칠맛이 뛰어나며 타우린과 칼륨, 철분 등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관 속 노폐물 배출을 돕는 충남 서해안 겨울철 대표 먹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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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 알프스마을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장에서 관광객들이 빙어 낚시를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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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알프스마을에서는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가 다음달 16일까지 열린다. 축제장은 영화 <겨울왕국>을 연상케 하는 대형 얼음분수, 눈과 얼음으로 만든 다양한 조각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축제장에서는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눈썰매, 얼음썰매 등 놀거리와 빙어낚시, 짚트랙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운영하고 있다. 군고구마와 군밤, 빙어튀김 등 겨울 먹을거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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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병영체험시설 ‘선샤인랜드’를 찾은 방문객들이 서바이벌 체험장에서 시가지 전투 체험(왼쪽 사진)을 하고 있고, 선샤인 스튜디오에서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등장했던 호텔의 사진을 찍고 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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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에서는 병영문화를 콘텐츠화한 선샤인랜드를 만나 볼 수 있다. 이곳은 군사·병영문화를 활용한 레저스포츠 공간으로 밀리터리 체험관과 드라마·영화세트장이 설치돼 있다.

밀리터리 체험관은 서바이벌 전투체험, 스크린사격, 실내사격, VR 체험장 등 어린이부터 학부모까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병영체험 공간이다. 서바이벌 전투체험은 전자센서가 부착된 총기와 현대식 장비를 갖추고, 야외에 설치된 건물과 차량, 헬기에 몸을 숨기는 등의 전투를 체험 할 수 있다.

드라마·영화 세트장은 한국전쟁 당시 폭탄으로 파손된 건물과 병원, 영화관 등 1950∼1960년대 서울지역 근대건축물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사실감 있게 구성돼 있다. 설 당일에는 오전 10시에 개관한다.

3대 온천특구가 조성돼 있는 아산시에서는 온천여행으로 따뜻한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아산스파비스는 경자년을 맞아 1월 한 달 동안 쥐띠이거나 이름에 ‘경’ 또는 ‘자’가 들어가는 고객에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도고에서도 유튜브 구독자 30% 할인 등의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허창덕 충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충남은 겨울에도 신나는 축제와 다양한 볼거리, 풍성한 먹을거리가 있다”며 “이번 연휴에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충남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sj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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