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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설 연휴 병원·약국 가야 한다면? '응급의료포털'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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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응급의료포털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설 연휴 동안 응급실 운영기관 500여 곳 이상은 평소처럼 24시간 진료를 한다.

지난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운영하는 의료기관은 하루 평균 응급실과 보건소, 민간의료기관, 약국 등 7630곳이다.

전국 응급실 523곳은 24시간 진료를 하고,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인 오는 25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 392곳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도 24시간 가동되고, 전국 40곳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도 출동 대기하는 등 평소처럼 재난에 대비한다.

연휴 기간 갑자기 병·의원과 약국을 찾을 일이 생기면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누리집,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활용하면 된다.

응급의료정보제공 모바일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작동돼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보여주고, 진료 시간과 진료과목 정보를 제공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응급의료센터 이용은 명절 전날과 당일에 가장 많았으며, 평상시와 비교하면 평일의 1.9배, 주말의 1.4배까지 증가했다.

복지부는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을 이용하면 진료비 증가와 대기 지연이 발생하므로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설 전후 휴일에 응급실을 찾은 감기 환자의 경우 평균 100분가량 체류했고, 진료비에 응급의료관리료 약 2~6만원이 추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이동이 많은 설 연휴기간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 방문 이후 발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의심되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기보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99) 또는 보건소에 신고 후 대응 절차에 따라야 한다.

만약 의료기관을 방문했다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한 뒤 의료진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여부를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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