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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경북도, 10월 전국체전·장애인체전을 '경제체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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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엠블럼. (경북도 제공) 202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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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는 24일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최소한의 경비를 들여 '경제체전'으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8~14일 구미를 중심으로 도내 12개 시군 71개(타시도 4곳) 경기장에서,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21~26일 11개 시군 37개(타시도 1곳)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국체전은 1920년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작으로 1995년 제76회 포항, 2006년 제87회 김천에 이어 14년 만에 경북에서 열리는 세 번째 대회다.

경북도는 이 대회를 '경제체전'으로 만들고자 주경기장인 구미 시민운동장 등 기존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하고, 시설이 낡은 경기장은 체전 후 도민 활용도를 감안해 최소 비용으로 꼼꼼하게 개보수를 하기로 했다.

또 시군 특화 종목과 우수 경기장 보유 현황 등을 조사해 12곳 분산 개최를 하기로 했다.

도는 현재 2017년부터 총사업비 935억원을 연차별로 투입해 개폐회식이 열리는 구미 시민운동장 리모델링과 복합스포츠센터 신축, 종목별 경기장 39곳에 대한 개보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미 시민운동장은 450억원의 예산을 들여 구조보강과 관람석 설치, 육상트랙 교체, 편의시설 확충 등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으로 현재 5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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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제101회 전국체전 개폐회식이 열리는 구미 시민운동장 조감도. (사진=경북도 제공) 202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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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착공해 오는 8월 준공 예정으로 24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복합스포츠센터는 1016석 규모의 다목적 체육관으로 현재 4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체전 기간 동안에는 시도 운영본부와 볼링경기장 등으로 사용되며 체전 후에는 시민들의 다목적 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된다.

12개 시군 39곳에 분산 배정된 종목별 경기장에는 2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보수 사업이 진행 중이다.

도는 이들 행사를 '2020 대구 경북 관광의 해'를 비롯해 새마을운동 50주년, 6·25 70주년 등과 연계해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더욱 철저하고 세심한 대회 준비로 역대 가장 성공한 체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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