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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국내 빅데이터·분석시장 향후 3년간 연평균 11%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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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분석 시장 지난해 1조 6744억으로 전년比 10.9% 증가

2023년까지 연평균 11.2% 성장해 2조 5692억 전망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이 향후 3년간 연평균 11%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2조600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데일리

2019~2023년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 전망. (자료= 한국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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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IT 시장조사업체인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 (이하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은 전년 대비 10.9% 증가한 1조 6744억원을 기록했다.

한국IDC측은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이 오는 202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1.2%를 기록하며 2조 5692억원의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망 기간 동안 전체 시장에서 IT 및 비즈니스 서비스가 연평균 16.3% 성장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빅데이터 및 분석 2019~2023 시장 전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및 공공기관 등 모든산업에서 비즈니스 혁신 및 인사이트 도출을 위한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 환경 전환을 활발히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성장 동인으로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은 그 규모와 가능성에 있어 꾸준한 발전을 보이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의 고급 분석 및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을 위한 데이터의 필요성 증가 요인에 의해 관련 시장은 향후 지속적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기업은 빅데이터 및 분석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발굴하고 복잡한 분석 및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자동으로 해결함으로써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IDC에서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리서치를 담당하고 있는 최승근 수석연구원은 “빅데이터 및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를 경영 전략 설계, 경영 효율화, 성과 관리, 시장 예측 등 비즈니스 의사 결정에 활용하는 것은 더이상 조직의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기존 데이터의 정제와 관리 및 통합이 필수적인만큼 데이터 관련 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기업 경영진 수준에서의 투자가 시장 성장을 가속하는 주요 동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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