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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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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각각' 판문점 견학 통합 관리…남북협력기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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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문점에서 남측을 향해 손을 흔드는 북측 견학생들

정부가 올해부터 남북협력기금을 활용해 관계기관별로 따로 운영해온 판문점 견학을 통합 관리합니다.

정부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판문점 견학 운영을 위한 경비 16억 5천 5백만 원을 무상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번에 지원되는 항목은 구체적으로는 ▲ 견학지원센터 운영 ▲ 지원인력 채용·관리 ▲ 견학차량 리스료 지불 등입니다.

지금까지 판문점 견학은 국방부와 통일부, 국가정보원 등이 견학 대상에 따라 따로 관리해왔지만, 올해부터는 통일부로 일원화하고 견학지원센터를 통해 운영되게 됩니다.

통일부는 일반 국민들의 판문점 견학 기회를 확대하고 견학 시 편의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11월 남북협력기금 14억 5천 7백만 원 가량을 투입해 통합 홈페이지 구축, 견학지원센터 리모델링 등 견학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통일부는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견학지원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현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판문점 견학이 일시 중단돼 방역 조치가 끝난 뒤 본격적인 견학 프로그램 운영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오늘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는 남북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 사업과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운영경비 등 매년 진행된 사업에 필요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 7건도 심의·의결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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