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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다보스포럼 1일' 박영선 장관, 글로벌 세일즈 외교로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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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 ‘세일즈 외교’ 박차…태양광 청년스타트업 소개

각국 스타트업 육성과 제조데이터 공유규범 확립 등 제안

이데일리

뵈르게 브렌데(왼쪽) WEF 수석이사와 박영선 장관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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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박영선 장관이 공식세션 및 양자면담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오전부터 시작한 첫 일정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한 지속가능성장목표(SDGs) 달성방안을 논하는 프론티어 2030 회의였다. 보츠와나 대통령 모그위치 마시시, UNDP 사무총장 아킴 스타이너 등과 함께 회의에 참석한 박 장관은 한국의 요크(YOLK)라는 청년스타트업을 소개했다.

요크는 태양광 충전기술을 활용하여 동아프리카의 아동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이다. 혁신적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육성하여 빈곤·가난·환경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설명하며 각 국의 스타트업 육성을 촉구했다.

데이터 공유를 통한 제조혁신 간담회에서는 ‘MDRS’의 개념을 제안하였다. MDRS는 제조데이터 공유를 위한 규범(Manufacture Data Sharing Regulation)을 뜻하는 것으로, 동 규범이 여러 나라에 확산되면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양질의 축적된 제조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성과 불량률을 개선할 수 있다. 아울러 올해 중소기업 제조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는 한국정부의 적극적 노력을 소개했다.

글로벌 IT기업인 아마존 웹서비스(AWS) 부사장단과의 면담에서 박 장관은 제조데이터·AI 분야 협력을 논의하고, 한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기업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 중기부의 ‘자상한 기업’을 설명하며 아마존 웹서비스도 한국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해 자상한 기업에 포함되기를 제안했다. 아마존 닷컴을 통한 ‘브랜드 K’ 제품의 판로개척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세계경제포럼 수석이사 뵈르게 브렌데와의 면담에서는 지난해 11월 말 개최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Up 2019’를 소개하고, ‘ComeUp2020’에는 세계경제포럼도 함께 참여하는 ‘청년 스타트업을 위한 리틀 다보스포럼’을 한국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회의 2일차인 22일에는 선진제조 및 생산(AMP) 이사회,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 참여확대를 위한 조찬 논의, 세계무역센터(ITC) 사무총장 및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과의 양자면담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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