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중국 ‘우한 폐렴’ 확진 판정자가 발생한 가운데 21일 오전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검역관이 중국 상하이(上海)를 출발해 대구에 도착한 탑승객에 대한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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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의심환자가 4명 추가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현재까지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6명으로 1명 확진, 4명은 검사 진행 중, 11명은 검사결과 음성을 확인하여 격리해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전날 기준 유증상자는 11명이었다. 하지만 확진 1명을 제외하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유증상자 자체는 5명 늘어났지만, 1명이 음성이기 때문에 의심환자는 4명인 셈이다.
확진자 1명은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질본은 설 연휴 동안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증상 문의, 응급실 방문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료기관 감염관리 강화 등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고 보고 의료계(응급의학회 및 지역응급의료센터)와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질본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중국 춘절기간 동안 중국 입국자의 증가로 지역사회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 지역사회 대응체계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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