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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신세계 이명희 집' 277억원…가장 비싼 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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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발표

전국 상위 10위권에 이태원로만 6곳

하위 10위권엔 전남 신안군만 5곳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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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올해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차지했다. 이 집값은 지난해 270억원에서 277억1000만원으로 뛰었다.

국토교통부가 22일 발표한 표준단독주택 가격 자료를 보면, 전국 상위 10위엔 이명희 회장 자택을 포함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소재 주택이 6곳 포함됐다.

대지면적 1758.9㎡에 연면적 2861.83㎡ 규모의 이명희 회장 자택은 지난 2016년 표준단독주택이 되면서 129억원으로 공시된 이후 5년째 개별주택 가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단독주택은 원래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소유였으나 2013년 이명희 회장이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비싼 주택은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의 서울 삼성동 자택이었다. 대지면적 1033㎡ 규모로 공시가격은 전년 167억원에서 178억8000만원으로 올랐다. 3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이태원동(대지면적 1006.4㎡) 주택으로, 공시가격은 165억원에서 167억8000만원으로 올랐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한남동 주택은 145억1000만원으로 전년 5위에서 올해 6위로 순위가 바뀌었다.

이외에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로27길(대지면적 1223㎡) 160억4000만원 △강남구 삼성동 삼성로122길(대지면적 868.3㎡) 주택 146억7000만원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로55길(대지면적 968㎡) 주택 135억2000만원 △성북구 성북동 선잠로(대지면적 2824㎡) 주택 133억2000만원 △이태원로27라길(대지면적 883㎡) 주택 126억7000만원 △서초구 방배동 동광로27길(대지면적 1293㎡) 주택 123억6000만원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집은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 위치했다. 이 집값의 공시가격은 170만원이었다. 이외에도 하위 10위권에 든 주택은 모두 전남에 위치했는데 신안군에 5곳, 진도군 2곳, 고흥군과 완도군, 영광군에 각 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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