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P] 1월 21일 정치실록 "악마는 디테일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충우기자]

▶"악마는 디테일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처럼 세부적인 사항을 조정하는 것이 더 힘든 일이 될 수 있다"며 검찰개혁 후속조치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검찰의 직접수사 축소에 따라 커지는 경찰 권한도 민주적으로 분산돼야 한다"며 자치경찰제 도입과 국가수사본부 설치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해부대 작전지 확대"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지역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호르부즈 해협 독자 파병을 결정했다.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21일 "정부는 현 중동정세를 감안해 우리 국민의 안전과 선박의 자유항행 보장을 위해 청해부대 파견지역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종석, 정치 행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정강정책 방송연설의 첫번째 주자로 나선다. 지난해 11월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한다"고 밝히며 사실상 정계은퇴 선언을 한 뒤 2개월 만에 보인 공식 행보다.

▶"원내교섭단체 구성"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1일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4·15 총선에서 20% 이상 득표와 다수의 지역구 당선자를 배출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설 전에 결정해달라"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21일 보수통합 신당 참여를 공식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제주도청을 찾아 원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설(25일) 전에 보수통합 신당 참여를 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숙고하겠다"고 답했다고 박 위원장은 전했다.

▶"반려동물 복지시스템 개혁"
자유한국당이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와 '의료 비용 세제 혜택 방안 마련'을 골자로 한 총선 공약을 21일 내놓았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반려동물 동반카페 '마포다방'에서 "반려인 1000만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반려동물 복지시스템을 개혁하는 반려동물 공약을 발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낙연, 종교계 잇단 예방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21일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첫 외부 행보로서 7대 종단 지도자 예방에 나섰다.

▶"방산 박사 1호"
더불어민주당은 21일 11호 영입인재로 방위산업 전문가인 최기일 건국대 산업대학원 겸임교수(38)를 영입했다. 이해찬 대표는 "최 교수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에 등재된 우리나라 방산 박사 1호"라며 "정치를 택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자유한국당은 21일 6호 영입 인재로 외교·안보 전문가인 신범철(49)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을 선택했다. 신 센터장은 1995년부터 한국국방연구원에서 북한 문제를 비롯해 외교·안보 분야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윤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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