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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애경, 송도에 `미래기술 R&D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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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이 송도국제도시에 종합기술원을 짓는다.

21일 애경그룹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B구역 내 용지 2만8722㎡를 345억원에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송도 종합기술원 설립을 위한 계약으로, 그룹 주요 계열사인 애경유화와 애경산업이 각각 6대4 비율로 투자했다. 이 용지에 들어설 종합기술원은 총 연면적 4만3000㎡ 규모로 2021년 착공해 2022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애경그룹은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송도 종합기술원을 설립하고 기초·원천·미래 기술에 대한 연구를 전담할 새 조직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첨단소재 개발, 독자기술 확보, 친환경·바이오 연구 등을 적극 추진하고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400명의 연구개발(R&D) 인력을 배치하고 설비를 확충해 종합기술원을 환경·보건·안전(EHS) 대응 및 시설과 관련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센터로 만든다는 목표다.

안재석 AK홀딩스 사장은 "우수 인재 확보와 산학연 네트워크 등을 활성화해 종합기술원을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며 "그룹 주력 사업인 화학·생활용품·화장품 분야에서 퀀텀점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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