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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출산 후 찾아오는 몸의 변화, 애프터페인 없는 산후 조리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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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출산하는 여성들은 관절 통증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신체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 이처럼 본래 경험 해보지 못한 몸의 변화를 겪는 만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다양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출산의 과정에서 산모의 몸에는 자궁문을 열어주기 위한 '릴렉신' 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는 원활한 출산을 위해서 전신의 관절과 인대를 느슨하게 풀어주는 과정으로, 이 때문에 출산 후 몸이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외에도 산모의 건강을 해치는 애프터 페인 요소들로 허약해진 몸을 정상적으로 되돌리는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산후조리란 출산 후 산모의 건강을 되돌리는 회복 활동이다. 때문에 산후 통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산후풍, 관절 통증이나 튼살, 임신성 색소를 겪을 수 있는데, 심한 경우 구토나 발열, 오심 등의 가능성이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산후 우울증을 비롯해서 산후 복통이나 부종, 요통이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생기며, 임신 중의 체형 변화와 습관으로 인한 비만이 생긴다.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로는 몸에 큰 부담이 가지 않는 가벼운 운동이나 걷기 등이 도움이 되는데, 이는 출산 후에 움츠러든 근육을 풀어주고 몸안의 노페물을 배출하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기능이 있다. 또한, 부족한 영양소 없이 고루 섭취해주어야 하므로 출산 후 초기에는 가까운 산후 조리원이나 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병원을 찾아 구체적인 안내를 받는 방법이 있다.

산후풍 예방을 위해서 체온 관리나, 관절에 부담이 가는 자세,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 등에 주의해야하고 부종 방지를 위해 출산 후 몇 주 동안은 마사지 등의 요법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은 지극히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것들이며, 사람 저마다 건강 상태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애프터 페인을 예방하는 솔루션을 받는 것이 방안이 된다.

[이투데이/이원주 기자 (gig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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