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시립미술관, 문화교류 확대…'달빛동맹' 업무협약

허백련 화백 '도화산수'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와 대구 두 도시 간 교류·협력 사업인 '달빛동맹'이 문화예술교류의 장으로 확대된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립미술관 전승보 관장과 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지난 20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미술 교류를 통해 영·호남 화합을 추진하는 업무 협약을 했다.

광주·대구 '달빛동맹' 사업의 하나로, 두 미술관이 연합 전시를 통해 영·호남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조명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작품 향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손일봉 화백 '풍경' [대구시립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 기관은 소장품을 연합 전시하는 '광주·대구 달빛동맹전-달이 떴다고'를 개최한다.

'달빛동맹' 대구 전시는 오는 2월 11일부터 3월 22일까지, 광주 전시는 6월 4일부터 7월 12일까지다.

두 미술관의 소장 작품 중 '풍경'을 소재로 한 작품을 각각 37점씩 선정해 모두 74점을 전시한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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