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에 따르면 자리프 외무장관은 당초 다보스 포럼 참석을 계획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세예드 압바스 무사비 외무부 대변인은 "다보스 포럼 주최 측이 자리프 장관에게 서면과 인편으로 초청해 참석하려 했다"며 "그러나 개회 직전 갑자기 자리프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었던 회의와 일정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주최 측이 이란 외무부에 동의를 구하지 않고 다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이에 자리프 장관은 스위스 다보스에 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이번 다보스포럼에 애초 자리프 장관이 참석하기로 하면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사령관 폭사와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 직후 국제무대에서 미국과 이란이 벌일 '외교전'에 관심이 쏠린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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