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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텐 포켓` 바람 따라 잘 나가는 프리미엄 유아동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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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제공 = 아가방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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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유아동복을 찾는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아가방앤컴퍼니의 '에뜨와' 브랜드 매출이 지난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아이에게 어른 열 명의 지갑이 열리는 이른바 '텐 포켓' 현상 등이 이같은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아가방앤컴퍼니에 따르면 2019년 프리미엄 유아복 브랜드 '에뜨와'의 매출이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

에뜨와는 아가방앤컴퍼니의 대표 프리미엄 유아복 브랜드다. 지난해 컬렉션의 경우 아이들 사이 부드러운 착용감을 위해 체형 분석 패턴을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활동성을 높여 각광을 받았다.

아가방앤컴퍼니 관계자는 "국내의 낮은 출산율과 달리 에뜨와와 같은 프리미엄 유아 제품은 오히려 더 잘 나가고 있다"며 "부모는 물론 조부모와 삼촌, 이모, 고모, 주변 지인까지 한 아이를 위해 지갑을 여는 '텐 포켓' 현상이 한몫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에뜨와 제품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은 '뉴케이크 슬림 시리즈'다. 레트로 느낌의 스트라이프 패턴과 컬러감이 발랄한 느낌을 자아내 선물용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뉴케이크 슬림 시리즈 같은 기획 제품은 2018년 대비 2019년 매출이 34%가량 올랐으며, 중국에서도 상품성을 인정받아 2020년 봄여름 제품의 수주 물량이 2019년에 비해 2배가량 늘었다.

에뜨와 관계자는 "2019년은 에뜨와의 제품력과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 콘셉트, 다양한 기획 제품이 고객들에게 인정받은 한 해였다"며 "올해도 고객들 사이 만족도 높은 제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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