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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농수산물 단골 직거래 앱 ‘사람생각’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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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면서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들의 경제적 고통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어민들의 판로 개척을 돕고, 소비자들에게는 양질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해 주는 선물 같은 앱이 출시되었다.

주식회사 사람생각은 한 번 먹고 나면 재주문하게 될 수밖에 없는 최고로 맛있는 먹거리들을 생산하는 사람들만 모인 농수산물 직거래 앱 ‘사람생각’을 2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람생각’ 앱은 농어민과 소비자 간의 단골 거래관계 형성을 꺼내 들었다. 과거에 소비자들이 단골가게를 정해 놓고 거기에서만 상품을 구매하던 패턴을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구현한 것이다. 소비자들은 사람생각을 통해 상품의 조건만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던 기존의 구매패턴에서 벗어나 그 상품을 생산한 생산자를 함께 보고 판단하여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위해 사람생각은 생산자들이 생산자 자신과 생산한 상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생산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은 후 상품 구매 여부를 결정하고, 상품에 만족할 경우 같은 생산자에게서 동일한 품질의 상품을 반복하여 구매할 수 있다. 같은 생산자가 같은 장소와 여건에서 생산한 상품은 맛과 품질이 균일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작년에 먹었던 바로 그 사과를 다시 먹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일단 소비가 한번 이루어진 후에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플랜들을 제시한다. 농촌 체험, 과수원 방문, 여름캠프 등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오프라인 접촉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기획, 제공하고 앱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더욱 친밀한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람생각 관계자는 “사람생각을 통해 농어민과 소비자 간에 단골 거래관계가 형성되면 농어민들은 판로에 대한 걱정 없이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에만 전념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소비경험을 통해 검증된 맛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주문, 소비할 수 있게 된다. 사람생각은 앞으로도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는 생산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소개하여 먹거리 구매와 관련한 사회적인 낭비들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투데이/최혜지 기자(hyeji098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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