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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정부, 일본 '독도 도발'에 강력 항의…공사 초치해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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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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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20일)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해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하고 유감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정부는 일본이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잘못된 내용을 선전하기 위한 '영토·주권 전시관'을 내일(21일) 확장해 개관하는 데 대해 오늘 외교채널을 통해 강력히 항의하고, 이의 즉각적인 폐쇄 조치를 요구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오늘 오후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청사로 불러 항의와 유감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정부는 또 일본 외무상이 오늘 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부당한 주장을 반복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바,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외교연설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더라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이다. 이 기본적인 입장에 토대를 두고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외무상이 외교연설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한 것은 2014년부터 7년째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독도 영토 주권의 정당성 및 일본 측 주장의 허구성을 국제사회에 알려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일측의 도발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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