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캄보디아 남서부에서 중국산 추정 정찰용 드론 추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캄보디아에 중국산으로 추정되는 정찰용 드론(무인기)이 추락해 당국이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20일 일간 크메르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6일 저녁 캄보디아 남서부 코콩주(州)의 한 민가 공터에 길이 5m, 날개폭 9m인 드론이 추락했다.

연합뉴스

캄보디아에 추락한 중국산 추정 드론
[프놈펜 포스트 웹사이트 캡처]



이에 따라 캄보디아 군 당국은 드론 잔해를 수거해 출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

캄보디아 군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드론은 중국 베이징 항공우주대와 하얼빈 항공산업이 디자인하는 BZK-005 기종으로 장거리 정찰용으로 주로 쓰인다.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최고 8천m 상공에서 시속 약 170㎞로 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락 소카 캄보디아 공군 대변인은 이 드론에 한자가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 당국은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드론의 출처와 운영 주체를 공개하지 않았다.

youngky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