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택시기사…첨단산업 유치, 수변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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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태 예비후보가 20일 '충주 히딩크' 역할론을 강조하며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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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태 예비후보가 20일 '충주 히딩크' 역할론을 강조하며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현직 택시기사인 더불어민주당 박영태 전 광명경찰서 도덕파출소장(62)이 20일 충북 충주의 히딩크 역할을 자임하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소장은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주를 희망의 땅으로 만들어 보고자 나섰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경제가 안 좋아 살기가 점점 팍팍해지고 서민 시름도 깊어지니 더욱 어깨가 무거워진다"며 "저도 택시기사를 하는 비슷한 사정이다보니 고충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충주 경제가 활성화되려면 타지로부터의 인구 유입과 유입된 인구의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첨단산업을 다량 유치하고 충주댐ㆍ조정지댐 등을 연계하는 수변지구 관광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박 전 소장은 "2002월드컵 4강신화를 이룬 히딩크 역할을 해 충주를 수직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며 "기회를 주신다면 다양한 서민적 직업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산청이 고향인 그는 경동고ㆍ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경찰간부후보(37기)로 입직해 광명경찰서 도덕파출소장을 역임했다.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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