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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올해 첫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합니다.
이번 수석·보좌관 회의는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3주 만입니다.
수석·보좌관 회의는 통상적으로 매주 월요일 열리고 있으나 이달 6과 13일에는 각각 신년사 발표(7일)·신년 기자회견(14일) 준비를 위해 회의가 생략된 바 있습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24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문 대통령도 정부가 명절 민심을 잘 살피며 민생·경제 챙기기에 힘써 달라는 당부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아울러 남북협력과 관련한 문 대통령의 언급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와 신년회견을 통해 접경지역 협력, 남북 철도·도로 연결사업,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등의 남북협력을 강조했으며 지난 17일에는 정부가 북한 개별관광을 전면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이 17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만찬에서 경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어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의지를 메시지에 담을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기성 기자(keats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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