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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증평좌구산천문대 개관 76개월…누적관람객 15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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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굴절 망원경 보유…천체 관측 장소로 인기

뉴스1

증평좌구산천문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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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증평좌구산천문대 관람객 수가 15만명을 넘어섰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이곳을 찾은 관람객은 15만326명으로 개관 6년4개월 여 만에 15만명을 돌파했다.

좌구산천문대는 2013년 9월 연면적 892㎡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좌구산 휴양 랜드 안에 자리하고 있다.

1층에는 천체 투영실이 있다. 10m 원형 돔 스크린에 별자리, 천체 운동, 우주의 모습 등을 영상으로 송출해 날씨와 관계없이 우주를 여행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가상현실(VR) 체험, UFO 영상, 인공위성, 로켓 시뮬레이션, 중력렌즈 체험, 스윙바이 체험, 우주인 포토 존 등 천문우주학을 알아보는 전시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뒀다.

3층은 10m의 개폐식 대형 관측 돔과 국내 최대 356㎜ 굴절망원경이 설치돼 있다.

이 망원경의 한계는 약 14등급으로 육안으로 볼 때보다 1만여 배 많은 천체를 700배 확대해 볼 수 있어 천체의 모습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16인치와 12인치 반사굴절망원경과 150㎜와 130㎜ 굴절망원경도 비치해 달, 행성, 이중성, 성단, 성운 등 다양한 천체들의 모습을 관측할 수 있다.

천문대에서는 '한별이와 함께하는 좌구산천문대 코스모스쿨'과 '가족과 함께하는 별밤천문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준다.

청소년을 위한 천체캠프(화∼토)와 가족캠프(금∼토)도 연중 운영 중이다. 일식, 월식, 별똥별 등 천문 현상이 있을 때마다 관측회를 열어 쉽게 우주 쇼를 감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내달 8일 정월대보름 관측행사와 4월8일 슈퍼 문 관측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밤하늘 펼쳐지는 별자리와 우주 쇼를 감상하고 가상체험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시설"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우주를 향하는 원대한 꿈을 키우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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