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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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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휘센 에어컨, 청소로봇 탑재로 시간 지나도 새 것처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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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 출시

'자동청소'·'UV살균'·'인공지능' 기능 강조

이데일리

LG전자 모델들이 16일 LG전자가 출시한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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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전자의 우수한 청소기 기술을 에어컨에 탑재했다. 시간이 지나도 새 제품 상태로 유지하는 일이 가능하다.”

이감규 LG전자(066570)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디자이너클럽에서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 출시회를 열고 청소로봇을 탑재한 신제품의 장점을 이같이 소개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LG전자가 지난해 초(超)프리미엄 제품인 ‘LG 시그니처’ 에어컨에 처음 탑재했던 청소로봇인 ‘필터 클린봇’을 적용했다. 청소로봇은 일주일에 한 번 에어컨 뒷면의 극세필터를 자동으로 청소해 제품 성능과 상태를 새 제품 상태로 유지해준다. 사용자는 특별한 관리 없이 6개월에 한 번 청소로봇의 먼지통만 비워주면 된다.

이 부사장은 “2000년대 초반 비슷한 기능을 갖춘 에어컨을 시장에 선보였으나 시기상조인 부분이 있었다”라며 “최근 에어컨이 사계절 가전으로 발돋움하고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어서 청소로봇을 탑재한 에어컨을 다시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LG전자는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에 청소로봇을 통한 극세필터 자동청소 기능을 포함해 송풍팬 살균과 열교환기 자동건조, 전용 필터를 이용한 공기청정 등 4단계 청정관리 기능을 적용했다.

특히 신제품은 에어컨 내부에서 바람을 만들어주는 송풍팬을 UV LED 살균으로 철저히 관리하는 UV나노 기능을 탑재했다. UV나노는 UV LED와 자외선의 파장단위인 나노미터(Nanometer)의 합성어다. UV나노는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곳에 자외선을 쏘며,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표피포도상구균 등 유해세균을 살균한다.

기존 에어컨 열교환기를 건조해 주던 송풍 기능도 개선해 냉방 운전 후 전원을 끌 때 열교환기를 바람으로 말려주는 자동건조의 시간 설정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사용 환경 등에 맞춰 건조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KS규격의 용량 표기 기준 스탠드형 에어컨의 냉방 면적을 기존 17평형(56.9㎡), 19평형(62.6㎡), 22평형(74.5㎡)에서 18평형(58.5㎡), 20평형(65.9㎡), 23평형(75.5㎡)으로 각 1평씩 더 넓혔다. 냉방 면적을 넓히면서도 인공지능(AI) 듀얼 인버터 기술 기반의 최적화한 알고리즘으로 에너지효율을 높여 전기료 부담을 낮췄다.

이와 함께 신제품은 고객이 AI의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진화한 3세대 AI 스마트케어를 탑재했다. AI는 실내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사람이 있다면 활동량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감지해 스스로 최적의 운전모드로 동작한다. 일정한 거리 내 고객이 감지되지 않는 부재중 상황이면 에어컨이 알아서 최대 절전모드로 전환한다. 또 에어컨은 고객이 묻지 않아도 상황에 따라 변경하는 운전모드를 음성으로 알려주고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말해준다.

LG전자는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을 로맨틱 로즈, 뉴메탈샤인, 웨딩 스노우 등 프리미엄 색상으로 출시한다. 출시가격은 출하가 기준 285만~540만원이다.

이 부사장은 “올해 국내 가정용 에어컨 시장은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와 경기 둔화 등에 따라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본다”라며 “다만 올해보다는 여름 무더위가 상당할 전망이어서 지난해와 비슷한 판매량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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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디자이너클럽에서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 출시회를 열고 청소로봇 ‘필터 클린봇’을 활용한 자동청소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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