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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
정부가 해법을 모색 중인 금강산 개별 관광과 관련해 남북 협력 사업 가운데는 한미 간 협의할 사항이 있지만, 남북이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영역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김은한 부대변인은 앞서 미국 국무부 관계자가 금강산 개별 관광 질문에 "한미의 단합된 대응"을 강조한 데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김 부대변인은 "미국 정부 입장을 구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북한이 호응할 경우 남북이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협력사업이 적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 관계는 우리의 문제인만큼 현실적 방안들을 강구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부대변인은 개별 관광에 대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다만, 신변 안전이 보장된다는 전제하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변 안전에 대한 실질적이고 유효한 보장이 확보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관광비자만으로 방북을 승인하는 안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비자를 신변 안전 보장 장치로 볼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좀 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김 부대변인은 어제(14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 메시지 등을 정부가 북한에 별도로 전달했는지에 대해선 "특별히 확인해 드릴 내용이 없다"면서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제안에 (북측의)호응이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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