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 간 많은 시간의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북미가 최대한 빨리 대화에 나설 필요가 있고, 우리 정부도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북미 간 대화가 단절된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진전되지 못하는 교착상태인 것도 분명하다"며 "이는 결국 상황을 후퇴시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 북미대화를 위한 시간 자체를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북미 정상이 대화 동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도 "신년사에서도 밝혔듯 이제 북미대화만 바라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북미대화가 교착상태에 놓인 만큼 남북 간에서도 이 시점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여러 현실적 방안을 찾아 남북관계 최대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그 자체로도 좋은 일일 뿐만 아니라 북미대화에 좋은 효과를 미치는, 선순환적 관계를 맺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아직은 북미대화의 성공가능성에 저는 더 많은 기대를 걸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병남 기자(nam@sbs.co.kr)
▶ [마부작침] 대한민국 음주살인 보고서 Ⅱ
▶ SBS가 고른 뉴스, 네이버에서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