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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4·15 총선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12일 알려졌습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오늘(12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고 대변인이 총선에 나가겠다는 결심을 세운 것 같다"며 "다만 지역구는 전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고 대변인은 총선 지역구 출마 공직 후보자 사퇴 시한인 오는 16일 청와대 대변인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관계자는 "16일 전에 (정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고 대변인을 이번 총선 출마 후보군에 넣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 정,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 을, 경기 의정부 등 여러 지역에서 여론조사를 진행하며 여론의 동향을 파악해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영입 인재들의 지역구 및 비례대표 배치도 확정되지 않은 만큼, 고 대변인의 출마지를 벌써 정할 수는 없다는 게 당의 입장입니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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