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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UAE와 비긴 박항서 "승점 1점 만족…수비→공격 신속 전환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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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선수 팔 맞았다고 생각 안하나 질문에 "VAR 전적으로 신뢰해야 해"

연합뉴스

박항서 감독이 UAE와 0-0 무승부 직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부리람[태국]=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부리람[태국]=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베트남 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은 10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득점없이 비긴 데 대해 "승점 1점을 확보한 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예상했다.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첫 경기에 대한 부담도 있었고, 두 선수는 큰 경기 경험도 부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후반 17분께 UAE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베트남 응우옌 호앙 득이 날린 슈팅이 UAE 선수 팔에 닿았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대회 기간에는 VAR(비디오판독)을 실시하도록 돼 있는 만큼, 전적으로 신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VAR이 아니라고 하면 팔에 맞은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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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UAE와 0-0 무승부 직후 기자회견 중 물을 마시는 모습
(부리람[태국]=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박 감독은 이날 경기를 통해 드러난 숙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우리 팀은 기본 대응은 3-4-3이지만, 수비로 대응할 때에는 5-4-1로 바뀐다"면서 "우리 팀의 가장 큰 단점이라면 5-4-1에서 3-4-3으로 공격 대응을 구축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 점을 잘 해결하느냐 여부가 남은 경기를 잘 할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부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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