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의 방문한 전북도의원 |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도의회 의원들이 전주 소재 수자원공사 금강·영산강·섬진강(금·영·섬) 유역본부 분할 검토에 반대 입장을 10일 수공에 전달했다.
전북도의회 공공기관 유치지원특별위원회 소속 의원 5명은 이날 전주시 여의도동에 있는 수공 금·영·섬 권역 본부를 방문해 이사직무대행과 30여분 면담하면서 이런 입장을 전했다.
앞서 수공 측은 9일 금강 유역 부문은 유역수도지원센터 및 현대화사업 등을 보강해 전주에 존치하고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 부문은 광주로 분할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수공이 합당한 이유가 없는데도 조직을 재편하려고 한다"며 "금·영·섬 분리 이전은 지역 균형 발전을 외면하는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면담 중 '직원들이 거주지와 사무실이 멀어 힘들어한다'는 취지의 얘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6일 전북 도의회가 (재편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8일에는 수공 본사에 항의 방문을 했으나 변한 게 없다"며 "수공에서 재편안을 변경할 때까지 계속해서 항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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